3월31일 MLB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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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1일 MLB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프로토 승부식 2023년도 36회차 대상 경기
캔자 선발은 잭 그레인키, 미네소타는 파블로 로페즈가 나선다. 그레인키는 4승 9패 3.88의 방어율, 로페즈는 10승 10패 3.75의 방어율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이후 은퇴가 유력해보였지만 한 시즌 더 친정팀과 계약하며 커리어를 이어간다. 캔자에서 사이영상을 수상한 이후 다저스와 휴스턴등 우승권 팀에서 2선발 역할을 잘한 투수였는데 여전히 경쟁력은 있다. 39세 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데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 중후반까지 추락했지만 60마일대 슬로커브와 80마일의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투심까지 모든 구종을 던질 줄 아는 베테랑이다. 미네 상대로는 약했는데 지난 시즌 5경기에서 4패 5.18의 방어율이었다.
로페즈는 이번 시즌 디비전시리즈 진출 이상을 노리는 미네소타가 의욕적으로 영입한 투수다. 지난 시즌 NL 사이영상을 수상한 샌디 알칸타라의 뒤를 받쳐주는 마이애미의 2선발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미네소타의 1선발로 나선다. 패스트볼 위력도 충분하고 슬라이더를 비롯해 브레이킹볼 구사도 빼어난 투수다.
미네소타의 승리를 본다. 미네는 주전 유격수인 호르헤 폴랑코를 비롯해 펀치력이 좋은 키릴로프등이 부상으로 당분간 빠져야 한다. 그래도, 코레아와 미란다, 벅스턴이 건재하기에 그레인키 상대로 득점을 기대할만 하다. 낯선 로페즈 상대로 캔자 타선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바비 위트 주니어가 부진하면 경기 중반까지 끌려갈 수 있다.
미네소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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